간만에 100원이 아까워서 걸어왔다.
(천호에서 버스타고 집에오면 100원을 더 내야한다)

길동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기다리고 있는데
견찰이 호루라기 시끄럽게 불면서 SHOW를 한다.

뭥미?


한참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라? 왜 천호쪽을 보고 호루라기 불며뛰지?
하고 있었는데




어라리요?
학생으로 보이는 시민을 잡더니 PDA 꺼내서 조회하는 것 같고
딱 보니 용돈이 떨어져서 용돈벌이 하러 나왔나보다.

흐음...
무단횡단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도로인데
얼마 안되는 거리를 신호등 바뀌어서 빨리가려고 1차선 정도 되는 도로를 뛴건데
그걸 잡아서 벌금 물려는 견찰을 보니 참.. 답답하기만 하다

내심 그러면서 이쉐키들 가방 뒤져보는건 아니겠지?
라는 불안감도 들고



아아...
지금은 2009년이 아니라 1969년이구나..ㅅㅅ
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