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은 ooo 이다.
(서울기준) 아무튼 자기가 속해있는 구의 고용지원센터를 찾아서 쳐들어가야 한다.


고용보험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1시간인가 2시간인가...) 그 시간이 내가 간 고용지원센터에서는
1차 9:30
2차 2:00 (PM) 이다.

(문제는 이런건 어디서도 본적이 없다.
백수라고 해서 하루 공치는거야 큰 타격은 아닐지 모르지만 수많은 백수들이 수 많은 시간을 공치는건 문제가 있다.)

아무튼 이러한 잔소리 과정을 들으면 종이쪼가리 4개를 쓰게 된다.
하나는 실업급여 신청이고 나머지 몇개는 재취업 관련 취업알선 신청이다.
워크넷 인지 먼지에 등록하고 이런것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어야 하는데 꽤나 지루하다.

아무튼 고용보험은 사전적/사후적 보험제도인데
사후적인 것이 우리 잘아는 '실업급여제도'이다. 일명 실직급여(정식명칭 구직급여)
사전적인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기업체의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훈련비 지원이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 노동부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면 굳이 퇴사를 하지 않아도 급여를 정상적으로 받을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비자발적인 사유로 실직을 해야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고
실업급여 대상자로 지정이 되어야(심사에 2주 정도 걸림) 계좌제로 학원에서 강의를 저렴하게 들을수 있다.

아무튼 실업급여를 정리하자면
1. 180일이상 근무중 비자발적 사유(자발적인 사유는 예외조항으로 몇가지 존재)로 실직이 된 상태
2. 실직기간중에는 구직활동을 해야함(2주에 한번 정도?)
3. 지급기간은 최소 90일에서 최대 240일
4. 지급금액은 최소 28,800원(2010년 1월 1후는 29,592원) 환산하자면 월88만원 세대(887,760)
5. 지급금액은 최대 40,000원/일. (연봉이 2880만이 넘으면 일 4만원으로 제한됨)
6. 퇴직금이 1억이 넘으면 3개월 생활비가 있다고 보고 3개월 간은 실업급여 신청할수 없음(1억이라니!!! OTL)
7. 신청후 승인되기 까지 2주(15일)가 걸림
8. 처음 신청한 2주 동안에는 구직활동을 굳이 할 필요는 없음
9. 처음 신청한 2주 동안중 7일은 심사로 인해 사라지고, 나머지 8일에 대해서 구직급여가 지급됨
    즉, 신청한 7일 이후부터 구직급여가 최소 90일 동안 지급이 됨.
10. 계좌제 학원은 실업급여가 승인된 이후 부터 신청이 가능함.
11. 실업급여를 받는 도중 1원이라도 1시간이라도 일하게 되고 이게 국세청으로 신고될 경우 불법수급이 되므로 반드시
     신고를 해야함. (아니면 회사에 국세청으로 신고 안하도록 입을 맞추던가?)
12. 구직활동시 구인공고문 + 명함. 그 회사에서 정말 구인을 하는지 증명이 되어야 함.
13. 불법수급시 부정수급액 반환, 2배 추가 징수(100만원 받았으면 200만원 뱉어냄) + 형사고발 / 벌금형(2회 이상시)
14. 부정수급했으나 자진신고시 추가징수 면제
15. 근로제공을 받았을 경우 받은 일수만 공제(28일 놀고 2일 일하고 부정수급된걸 자진 신고하면 2일만 까임)
16. 부정수급 비용이 29,000원 보다 적고, 자진신고시에는 공제되지 않음.
17. 조기재취업시 남은 기간의 1/2 의 비용을 지급함.(일 3만원, 30일치 남았는데 취업하면 3만x15일 = 45만원을 받음)
18. 한번 실업급여를 받으면 누적된 급여기간이 사라지므로, 백수기간이 길지 않을경우 안받는것이 유리할수 있음.

결론 : ㅆㅂ 졸라 빡셔!! 백수 하지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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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아침에 일어나서 굿모닝~ (읭?)

핸드폰 수리하고,
들어오면서 스패너(?) 하나 구매하고

집에와서 쌓여있는 짐들 정리하고(으악 먼지!),
전에 만들었던 선반 다시 조이고
인터넷이 느려 항의 전화 했는데 씨알도 안 먹히고 ㄱ-
동사무소 가서 거주지 이전하고
그리고 '고용지원센터'도 자전거 타고 뽈뽈뽈 갔다 왔는데 시간이 늦어서 내일 다시 -ㅁ-



먼가 회사 가서 앉아서 일하다가 퇴근하는것 보다
매우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 -ㅁ-




그냥 다시 복직시켜주세요 제발 징징징 할까? ㄱ-
Posted by 구차니
오늘부터 백수 1일차!!
주말은 백수도 안쳐줘! (읭?)


6.26일부터 본격 백수가 된 구차니의 버라이어티한 (그럴리가!) 스토~~~~~오리
그런거 없음 ㅋㅋ
Posted by 구차니
6.25 세대이신 아버지께서 6.25가 평일이라 못가셔서
6.26일 토요일에야 현충원에 가셨다. 겸사겸사 아들은 1+1 식으로 끌려감
아무튼 기억상으로는 2번째 현충원인거 같은데
자리마다 꽂혀있는 노란색과 빨간색의 꽃이 흐린날 임에도 눈이 아프도록 눈부시게 빛을 발했다.



아래는 정체불명의 깃털. 닭둘기는 아니고 아마도... 까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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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오늘은 6.25이다. 년도는 못외우고 사니 패스 ㄱ-

아무튼 포탈 만화나, 뉴스 기사 하나도 안나오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 한켠이 답답해진다.
북한을 증오하자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잊지는 말자." 라는 기사도 없는걸 보니
도대체 나라가 어떻게 되어갈려나 걱정이 된다.

물론 월드컵이라는 강력한 3S 정책이 있긴 하지만 이정도일줄이야..
Sports, Sex, Screen.
월드컵 'Sports'를 영화관 'Screen' 에서 틀어주며 호텔들은 만원이라는 기사도 보인다. 'Sex'
정부에서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3S화 되어가는구나...



부제 : 스마트 하지 않은 스마트 폰.

요즘 아이폰/Apple 과 갤럭시S/삼성 의 공방전이 치열하다.
개인적이 판단으로는 일단 삼성이 추후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단은 안드로이드 중에 구글폰이나 HTC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아이폰을 선택하는것이 유리하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따라다니는 의문이 한가지 있다.

"정말 이러한 기능들이 필요한 것인가?"

나역시 개발자이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이런 기능 저런 기능 다 되면 좋지~" 라는 말에 정말 좋다고 동의를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스마트폰
인터넷도 되고, iOS나 안드로이드 같은 OS가 들어가는 폰
터치 혹은 멀티터치, 그게 아니라면 정전식 터치를 지원하는 폰
사용자가 제작한 프로그램(통칭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수 있는 폰

글쎄.. 이러한 특징들이 정말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기능일까?
왜 이러한 물음을 던지는 언론이나 애플빠/삼성빠는 없는걸까?
아니 이러한 물음 자체를 가지는게 반골이나 좌파이기 때문일까?


아무튼, 이러한 모든 기능은 '소비'라는 행위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보여진다.
스마트 폰에서 생산가능한 컨텐츠는 주로 SNS. 그런데 SNS가 정말 생산적인 행위일까?
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GPS 값으로 정보를 넘기고, GPS 정보를 이용해 운동 경로나 고도를 출력하고.
블로그로 리플도 남기고, 여유가 되면 글도 쓰고, 길 못 찾으면 AR(증강현실)이나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찾고

그.런.데
근원적으로 물음을 던져보자.
"그런거 없던 과거에는 그럼 사람이 사는게 아니었을까?"

어느정도 불편은 했지만 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찾아가고
미리 조사를 해서 종이에 적던가 해서 잘 찾아갔으며, 굳이 실시간이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어
나중에 집에와서 인터넷이 되는 PC에서 블로그나 SNS를 할수도 있다.
항상 바로 실시간으로 online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내 손안에 PC. 스마트 폰"
어쩌면 Mobile PC의 화신으로서의 스마트 폰이 아닐까 생각이 되지만
대부분의 행위 자체가 '소비'에 중점이 되어있는
대량소비를 통한 대량생산을 부추기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첨두로서의 Must Have Item이라면..
글쎄.. 굳이 그걸 가져야 할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케케묵은 핸드폰 스펙논쟁.
물론 빠르면 좋겠지.
하지만, 전지구적인 관점으로 봤을때
이렇게 소비되어 사라지는 수 많은 자원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이러한 소비재가 필요할까?


돈 없는 백수이고, 대량생산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성능의 장비가
내 손안에 들어 올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기쁜 일이다.
하지만, 내 손에 들어온게 사탕인지 아니면 바퀴벌레 약인지는 조금만 더 생각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
Posted by 구차니



토익!


사족 : 음.. 이제 직딩의 비애에서 백수의 비애로 카테고리 이름을 바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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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
개소리 왈왈/자전거2010. 6. 23. 00:16

팔당대교가 갈만하다는 말에 솔깃해서
한번 사전답사를 해볼려고 가볍게 갔는데.. 바로 저 코스에서 죽을뻔했다 ㄱ-
일단 원 안에 있는 건물은 "암사 아리수 취수장"이고
강위에 이상한 건설물은 "구리 - 암사 대교"이다.

아무튼, 저걸 지나면서 급격한 경사.. 으어어어~ 내리지 않고 끝까지 타고 가겠어! 하고 갔는데..
결국은 올랐지만, 머리속에 떠오르는 대사

"으아~ 우린 이제 다 죽었어!"

저걸 오늘 야밤에 올라갔다가는 못 건너올꺼 같다는 불안감에 일단 포기하고 돌아왔다.

경사도 표지판에 표기된 %가 멀 의미하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이동 거리의 % 만큼 올라간다는 의미라고 한다.
즉, 10% 경사도라면, 100m 이동시 10m 올라가고 각도로 따지면 대략 5.7도 라고 하는데..
헐 ㄱ- 겨우 5도 인데.. 그렇게 빡시고 죽을맛이란 말인가!

아무튼 경사도 100% 라면 100m 이동시 100m 상승
즉, 2등변 삼각형으로 45도 각도라는 의미군!
[링크 : http://nuegocci.tistory.com/225]
Posted by 구차니
간만에 좀 기쁜 소식이 하나!
정말 나는건지 의심스러웠던 수리온이 파닥파닥~!

[링크 :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06&newsid=20100622140209789]
Posted by 구차니
이제 교련시간에 총들고 총검술 배울 기세 ㄱ-

음.. 그런데 솔찍히 왜 남침이라는 용어를 쓰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인식의 차이일려나? 남침이라고 하면
'남한'이 북한을 '침범'했다로 이해가 된다.
하지만 노친네들에게는
북한이 '남한'을 '침범'했다로 이해가 된다.

중문(?) 어순과 한글 어순의 차이일려나?
아무튼 언어적인 논란을 접어두고, 북이 침범을 했다로 이해를 하고 있음 그걸로 된것 아닐려나?
아니 머.. 솔찍히 전쟁에서 쟤가 먼저 때렸어요! 보다 중요한건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 그 자체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

군부대에서 '영정'사진도 찍고
이제 학도병도 부릴기세고
갈수록 가관이구나


사족 : 그래도 애들은 스포라던가 카스를 열심히 해서 총 잡는 자세는 백배 낫구나~(주어 빠짐)

[링크 :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1&newsid=20100622092904764&p=ohmynews]
Posted by 구차니
애인이 전쟁기념관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다.
가본데인줄 알았는데, 가보고 나니.. 어라 첨가본곳!

입구에서 안내판 찰칵!

심심해서 시간 장난질 ㅋ 분수야 멈추어라 얍!

전쟁기념관 우측에 전시된 참수리호의 처참한 모습

참수리호 상단의 추모비. 몇몇은 즉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후미 발칸포 접사.
발칸(vulcan)의 로마신화중 '불의 신'에서 따왔다.
[링크 : http://ko.wikipedia.org/wiki/불카누스/]

전시관 내 전시물. 자세한 설명이 없었다.

눈물방울 이라는 전시물. UN군 12000 명의 군번줄로 만들었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전쟁기념관에서 행사를 하는지, 군복을 입은 할아버지들도 많으셨다.
참수리호를 보면서 북한의 소행에 보복은 해주고 싶어! 정도의 생각은 들었지만
역설적으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 추가된 위패들을 보면서 정치쑈로 전락해버린
그리고 산화되어버린 수많은 생명들에 고개가 숙여졌다.

6.25 역시 이념전쟁이 확대되어 미국/소련의 냉전으로 치닫게 되는 정치싸움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러한 전시관을 다녀올때 마다 느끼는 점은
대한민국은 윗대가리들이 잘해서 돌아가는게 아니라
풀뿌리 민초들의 생명력으로 지켜나가는 '민초'들을 위한 국가라는 사실이다.


돌아오는길에 찍은 일방통행 화살표.
내 인생에도 화살표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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