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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7 스펙트라 젖병소독기 사용리뷰 2

아내님의 가호를 받아 이벤트에 당첨되어 스펙트라에서 제공한 제품을 이용한 리뷰 입니다.

스펙트라에서 젖병소독기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음을 알립니다.

[링크 : https://www.facebook.com/Spectrababykr/]


스펙트라 페이지 12월 1차 이벤트에 응모하여 12월 18일에 당첨되었고

크리스마스 배송으로 인해서 12월 29일 수령하고 일주일 정도 사용 후 올리는 리뷰입니다.

(아무래도 남자라서 특이해서 뽑아 주신 느낌... 굽신굽신)


+++

실사용 사진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 않지만 무광으로, 고급스러운 흰색 표면이 매력적입니다.

금색의 손잡이는 밋밋해질 수 있는 단순한 디자인에 매력을 더해주고

젖병을 씻고 양손으로 낑낑대며 넣으러 가서, 새끼 손가락 하나로 살짝 당겨 열고 넣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자석의 강도가 적절하여, 자력 조절에 많은 노력을 들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까끌까글 하진않고 적당하게 부드러운 질감의 표면 재질입니다.


(영업용 멘트) 문을 열면 빨간색의 불이 포근하게 젖병을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속마음 (빨랑 닫아라 문닫으라고 빨갛게 경고하는거 안보이냐? 라고 하는 느낌입니다)

+++



제품 설치

일단 온 상자 자체는 상당히 큽니다.

3년 전 혼수로 장만했던, 식기 소독기(하이마트에서 구매)에 버금가는 크기죠.


일단 낑낑대며 뚜껑을 땁니다!

뚜둥! 깔끔하게 포장된 수납장과 전원선 그리고 설명서가 보이네요

(아이 키우는 집의 필수품! 아이매트의 압박)


기존에 쓰던 식기 소독기가 영~한 녀석이 오는 바람에 얼굴을 뒤로 빼고 작게 찍혀 보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늙으신게 티나서 크기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타나는군요


왼쪽은 가장 하단의 수납용 바스켓

중간의 전원 케이블

오른쪽의 상단의 선반 입니다.

메뉴얼은 깔끔하게 잘 뽑혀졌네요(열심히 디자이너를 갈아내자!)


요즘 야근야근 열매를 먹으며 열심히 분유값과 기저귀 값을 벌다 보니 저녁 늦게 찍어서

노인학대 중인 갤럭시 노트 2의 카메라로는 죄다 흔들리고 있습니다 ㅠㅠㅠ

아무튼 기본적인 구조는 이렇게 되어 있으니 이걸 참고해서 조립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스켓과 선반은 입구보다 조금 큰 관계로(그래야 안 빠져 나올테니)

약간 비스듬하게 넣고 적절한 위치에 적절하게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후면 아래쪽에 제공된 전원 케이블을 꽂아 주시면 조립 완성!


새거라서 아직 먼지도 안끼어서 열어볼 일은 없지만, 열어보라고 있으니 열어 보겠습니다!

팬이 총 3개있고 구멍이 송송 나있어서 HEPA 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의 먼지 제거 기능이 있고

구멍이 많은 편이라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나진 않습니다.


작동

(남자라서) 귀찮으니 Auto를 눌러 봅니다

뜨거운 바람을 형상화 한 듯(?) 빨간 불이 들어 오면서 작동을 시작합니다.

Auto를 누르면 20 30 40 Off로 돌아가게 됩니다.

기존의 식기 건조기가 자동으로 하면 기본 25~30분은 돌아갔는데 짧지 않나? 싶었지만

사용해 보니 20분이면 충분하고, 식기 건조기 급의 뽀송뽀송함을 원하신다면

Auto 두 번 눌러 30분 하시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지나니 UV 살균 모드로 바뀌면서 푸르스름한 빛이 은은하게 새어나옵니다

(물론 기존의 식기건조기에 비하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어두워서 야간에 쓰기 부담이 없습니다)


문은 아쉽게도(?)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열립니다.

집 방향에 따라 인테리어가 정해지다 보니 이런 건 집을 바꾸기 전까지는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


건조가 끝나면 Stroage 모드로 가게 되고,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통해 청결 상태를 유지시켜, 식기 소독기와 비교하면 편리한 느낌이 듭니다.

문을 열면 빨강빨강 하게 불이 들어오고, 조금 빼곡하게 넣으면 젖병이 세개 가로로 들어가고

앞으로도 3개 해서 총 9개는 선반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희집은 5개 뿐이라 아주 빼곡하게 넣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보유중인 악마의 아이템(!), Inspector II SE를 이용하여 단계별 소비전력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대기전력은 1.4W 정도로 측정이 되며, 1.4*24*30=1008W로 1kW 정도 소비가 됩니다.

솔찍히 대기전력 자체는 이정도면 아주 우수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라즈베리 파이 2 서버가 2W 먹으니 개발자들은 서버 한대 보다 적게 먹는다고 설득을 해봅시다)


그리고 건조시에는 히터 작동을 하는지 순간적으로 많이 먹습니다만

건조 시간이 길지 않고, 건조되는 동안 소비전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건조 단계에서의 소비전력은 크게 중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대기모드 

 자동(건조)

 

 


건조시에는 6W 정도 먹는데 대기전력 1.4W를 제외하면 약 5W 계산하면

12V DC팬을 0.4A로 돌리면 대충 맞아 들어갈 느낌이네요(직업병 발동.. OTL)

살균시에는 14W로 UV 램프 두개라 그런지 건조보다 전기를 많이 먹는군요

 건조

 살균

 

 


아무튼 가장 궁금해 하실 자동 20분 간의 소비전력은 0.027kWh

저희 둘째가 태어난지 이제 50일 정도 되어서 하루에 3~4번 정도 소독을 돌리는데

(젖병 5개 중에 3~4개 쓰면 세척하고 건조시키는 기준)

넉넉잡고 하루 5번 돌리고 30일/달 로 계산하면 순수하게 4.05kW에 + 대기전력 약 1kW로

한달에 5kW 사용하여 전기세 걱정없이 쓰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uto(20분) 동안의 총 소비전력량

 


팁) 혹시 2016년 12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가 있을 경우 아래 링크를 확인하셔서(한전 공지사항)

1년간 30% 전기할인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갓 태어난 아이 1명인 3인 가족도 가능합니다)

[링크 : http://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A/B/CYABPP002.jsp?sn=21027537]



장점

일주일간 써오면서 느낀 장점입니다. (비교 대상은 식기 건조기)

1. 조용하다.

    - 제 기준으로는 상당히 차이가 나는 느낌입니다. 이어폰으로 치면 볼륨 2~3단계 적은 느낌?)

2. (UV 소독불이 밖으로 보이지 않아서) 어두워서 좋다.

    - 아내가 잘 때 밝으면 싫어해서(안방에 문 열어놓고 살다보니) 이 점을 특히 마음에 들어 합니다

3. 작다.

    - 식기소독기가 빠지니 이것저것 공간이 남아서 편하네요

4. 유지비(전기세)가 적게 든다.


단점

1. Storage 모드에서 눈 모양의 LED가 켜져 있어서 환해짐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Storage를 꾸욱 눌러 음소거 모드 가능하듯, LED on/off 모드가 있었으면 함

2. 손잡이의 마감상태가 아쉬움

   - 고급스런 외관에 유일한 흠이라면, 손잡이의 마감이 아쉽다는 점. .

   - 일주일 사용하니 무뎌져서 눈에 잘 안띄지만, 수령 직후에는 꽤나 눈에 걸리는 단점이었음.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

2018.03.22

두달 지난 리뷰


1. 손잡이 그까이거 아무생각 안듬

2. Storage 밝은거? 걍 소독 끝나면 끄고 지냄

3. 딱히 이렇다 할 단점이 없는 느낌



+

2018.05.18

심심해서 한번 재보니

30분 돌리는데 0.012KWh = 12W

125.9\/kWh로 기본설정된 것 기준으로 1.5원 나온다.

(개편전 200kWh 사용 단위 요금)


현행 400kWh 에는 187.9원 이므로 1.5 * (187.9 / 125.9) 하면

약 2.24원 (2.23868149324861) 나오려나?

[링크 : http://blog.kepco.co.kr/854]


아무튼, 여름에 돌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소비전력이 이전 1월에 측정한 것 보다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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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