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9이다.
이제 엎어지면 30이고, 계란 한판이고, 거기서 일년이 더 지나면 만으로도 30이 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숫자에 불과할까?

30. 서른. 이립
뜻을 세우는 나이라고 하지만,
뜻을 세우기 보다는 나는
꿈을 잃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련다.

한직종에서의 4년.
그리고 2달간의 백수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 내가 할수 있는 몇 안되는 '선택'
- 다른 직종으로의 변환.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수 있는 20의 끝자락에서의 선택
- 내가 즐거운 일을 하자.
- 돈이 목표가 되진 말자.


누가 머라고 하건, 길지 않았던 30년의 인생에서 깨달음
- 꿈을 잃으면 잃은 만큼 나이를 먹는다




근데.. 거창하게 시작해놓고 내가 멀 적은거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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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