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면에서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강대국이 된 이유는
그른것을 그르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조금은 더 많다는 점과
다른 의견(우리나라에서는 틀리다고 표현하거나, 다수가 아닌 의견을)을
받아들일수 있는 환경이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6월 25일, 미국의 Coxsackie-Athens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수석 졸업생인 Erica Goldson양이 했던 연설 전문입니다. 아, 뉘집 딸래미인지 몰라도 정말 기특하네요… 이거 여고생이 한 말 맞는가 싶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인 듯...
(시간 관계상 날림 번역입니다. 양해를...^^)
예전에 선(禪)을 공부하는 수도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스승을 찾아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도를 깨우치는 데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스승은 곰곰이 생각한 후, “10년 정도?”라고 대답했습니다. 제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제가 빨리 깨우침을 얻기 위해 진짜 많이 노력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그러자 스승은 “그렇다면 20년 정도 걸리겠군”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제자가 또 물었습니다: “제가 진짜, 진짜, 무진장 노력하면 어떨까요?” 스승은 이 질문에 대해 “30년”이라고 묵묵히 대답했습니다. 실망한 제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할수록 오래 걸린다니요? 왜 그런 말씀을…”. 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세워놓고 정진하면, 하나의 길만 바라보며 걸어야 하기 때문이니라…” (즉, 목표에 연연할 수록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을 고찰하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
저도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면서 비슷한 딜레마에 부딪혔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시험이니, 석차니, 모두들 어떤 목표를 세워 놓고 학습에 임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진정한 배움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단지 목표 달성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할 뿐이니까요.
아마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니, 시험도 무사히 통과하고 졸업생 대표까지 맡게 되었으면 뭔가 배웠을 것 아니냐?”. 네, 뭔가 배우긴 했겠죠. 하지만 잠재력을 발휘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 지명, 역사적인 사건의 발생일자 같은 것들을 외우고, 시험이 끝나면 또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머리 속에 입력된 지식을 지우고… 학교 역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학생들은 “최대한 빨리 이 곳에서 벗어나자”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이제 그 목표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졸업하거든요. 게다가 수석이라는 영예까지 얻었으니, 즐거워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동기생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결코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시스템이 요구하는 것들을 잘 해냈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학교의 세뇌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이행했다는 공로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걸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제 가을이 오면 저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제가 직장에 들어가서도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증서(대학 졸업장)를 따내기 위해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일꾼이기 이전에 하나의 인간, 사고하는 인간, 그리고 모험을 하고 싶은 인간입니다. 일꾼이라는 것은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시스템이 준비해 놓은 체제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사람 말입니다. 저는 이 노예들 중에서도 최고라는 사실을 인정받았습니다. 저는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일들을 아주 잘 해냈습니다. 수업시간에 경청하지 않고 노트에 그림 연습을 했던 동기생들은 나중에 위대한 화가가 될 지도 모르지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필기를 한 저는 어느 누구보다 시험을 잘 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방과 후 자신이 읽고 싶은 책들을 읽느라 바빴던 동기생들은 다음 날 숙제를 해오지 못해 혼났지만, 저는 한 번도 숙제를 빼먹은 적이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작곡과 작사에 열중하는 동안 저는 학과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따기 위한 특별활동까지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왜 수석이 되기 위해 그리도 발버둥을 쳤을까? 네, 물론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이긴 합니다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제가 고등교육을 마치고 나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영원히 헤매게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설계해야 할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특별한 관심분야도 없어요. 저는 학교에서 배운 모든 분야에서 남보다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 분야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매달렸던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지금 두렵습니다.
교육학자인 John Taylor Gatto씨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수업시간, 교과목, 시험 같은 것들을 보다 덜 엄격하게 관리하고, 학생들에게 뛰어난 스승들을 붙여 주고, 학생들에게 자율을 허용하고 때로는 모험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치면 젊음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호기심, 모험심, 활력을 얼마든지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다”. 시스템은 우리 학생들이 모두 똑같아지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표준화된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고 있으며, 학교가 정한 룰에서 벗어나 색다른 시각을 가지는 학생들은 실패한 자들로 평가되고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H.L. Mencken은 1924년 4월, The American Mercury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공교육의 목적은 젊은이들에게 지식을 제공하고 지적 잠재력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공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가급적 많은 학생들을 안전한 수준으로 획일화시키고, 모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불만의 요소들을 제거하고, 개성을 없애는 것이다. 이게 바로 미국 공교육의 목적이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다들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한다고들 강조하는데, 그렇다면 비판적이지 않은 사고도 존재한다는 겁니까? 사고라는 것은 정보를 처리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형성한다는 뜻입니다.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걸 진정한 사고라 할 수 있습니까? 단지 남의 의견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행위에 불과한 것 아닙니까?
저도 이런 식으로 남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10학년 때 Donna Bryan 선생님을 만나면서부터 사고의 폭을 넓히고, 남의 말을 무조건 받아들이기 전에 스스로 질문해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Bryan 선생님을 알게 되지 못했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저는 예전에 비해 많이 깨어났지만, 아직도 제 정신은 약하게 느껴집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교라는 곳이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얼마나 정신 나간 곳인지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다짐해야 합니다.
저는 이제 두려움이 지배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간직하고 있는 개성을 억누르는 세상 속으로 몸을 던져야 합니다. 기업과 물질주의가 요구하는 비인간적인 난센스에 순응하거나, 아니면 변화를 요구하거나, 둘 중 하나의 길을 택해야 합니다. 나중에 자동화될 수도 있는 일, 불필요한 일, 열정도 없고 의미도 없는 노역과도 같은 일을 하도록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교육 시스템은 우리에게 열정을 불어넣을 수 없습니다. 돈이 동기부여가 되는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열정이 동기부여가 되어야 하지만, 우리를 격려하기 보다는 훈련시키려고만 하는 시스템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열정은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주입 받은 내용들을 자동적으로 내뱉도록 훈련된 로봇이 아닙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특별합니다. 우리 모두 이보다는 더 나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암기보다는 혁신을, 쓸모 없는 일보다는 창의성을, 정체보다는 숙고를 위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단지 졸업장을 받고, 취직을 하고, 업계에서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반복적인 소비를 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보다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합니다.
가장 슬픈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저처럼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업과 정부로부터 권위에 순종하는 사회의 일꾼들이 되기 위한 세뇌교육을 충실하게 받고 있으며, 이 사실을 자각하지도 못합니다. 제가 살아온 지난 18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보다 나은 교육 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도망가서 다시 배울 수도 없습니다. 제 유년 시절은 이미 막을 고했고,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저랑 똑같이 권력을 가진 자들의 손에 놀아나 잠재력을 억압당하는 일을 당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인간입니다. 우리는 철학자이고, 꿈꾸는 자이고, 탐험가고, 예술가고, 작가이고, 엔지니어입니다. 우리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해 돕기보다는 억압하는 교육 시스템만 없다면 말이죠.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뿌리가 땅속에 깊게 박혀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교육 시스템의 요구에 순응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는 후배들도 절망하지 마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하고, 자신의 관점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세요. 자신의 지적 능력이 학교에서 요구하는 방향으로 쓰이기보다는, 지적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을 요구하세요.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걸 공부해야 해”라는 변명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얘기하세요. 교육이라는 것은 잘 활용하면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을 올리기 보다는 배움을 위한 목적으로 공부를 하세요.
제가 지금까지 비판한 시스템 안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제 얘기에 기분 나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을 욕하려는 게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려고 하는 말이니까요. 여러분들은 이 무능한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학생들이 교실에서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교육자의 길을 택한 것은 아니잖아요. 여러분들도 위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가르치라고 지시하는 것과, 명령에 복종하지 않을 경우 벌을 받게 되는 현실에 대해 진저리를 치고 계시잖아요. 젊은이들이 장차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이제 곧 시스템을 떠나시는 동기생들에게는, 지난 몇 년 간 교실 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잊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여러분들의 후배들을 외면하지 마세요. 우리는 세상의 미래이며, 잘못된 전통을 고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부정부패의 벽을 허물고 미국 내에 새로운 지식의 정원을 가꿔나갈 것입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교양과 지혜로 무장한 우리는 이 힘을 좋은 용도로만 쓸 것입니다. 우리는 표면적인 것만 보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악습을 타파할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질문하고, 진실을 요구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제가 섰습니다. 저 혼자서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선 게 아닙니다. 제 주변 환경, 그리고 지금 저를 바라보고 있는 모든 동기생들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더라면 제가 지금 이 위치에 서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 덕택에 지금의 제가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경쟁했지만, 여러분은 제 피와 살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모두가 졸업생 대표입니다.
이제 이 학교, 학교를 운영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하지만 영원한 작별이 아니고 “다음에 또 보자”는 인사입니다. 우리가 함께, 진정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나기 위해서 다시 만나야 하니까요. 하지만 일단은, 우리에게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고 인증하는 종이 쪼가리부터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머.. 사대강 몰빵인가?
그런데.. 그렇다면 기존에 예산에서 3조원은 빠질테고
대충 증가율을 감안하면 20조 였던 예산에서 25조로 늘어나고 그 늘어난 금액이 대부분
사대강으로 투입되고 있다고 봐도 되는걸려나? (물가상승율로 인해 기존의 유지보수비용의 증가를 고려하면)
아무튼, 대충 보면
21조원에서 3조원이고 이는 전년대비 전체 SOC 예산에서 14.2% 금액이 사대강 공사용으로 책정된 것이다.
말 조금 바꾸니...
헐.. 조낸 커보이네 -_-
- 4대강 예산 3.3조원..수공 3.8조원 부담
내년 SOC예산(4대강사업 포함)은 올해(25조1000억원)보다 800억원 가량 줄어든 24조3000억원으로 정해졌다. 4대강 사업을 제외하면 SOC 전체 예산은 21조원으로 줄어든다.
근 몇달을 끌어온 상담원과의 쌈박질 깔끔(?)하게 끝내버렸는데
아 슈발 정말 욕 안적고는 200% 부족할 정도로 허탈한 웃음을 안겨주었는데..
대략 1년전인가?
회사를 다니면서 골골대는 구차니군에게 동양생명에서 전화가 왔다.
상담원 : 구차니 고객님 OOO 상품을 추천드릴려고 하는데요
구차니 : 여유 자금이 없어서 힘들어요
상담원 : 네 알겠습니다
머.. 예전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게임오버가 되었는데
요 한달간 백수가 된 나에게 전화가 강렬하게 온다.
대략 20분씩은 잡고 늘어지는데, 나는 강하게 안해요~! 라고 안하고 돈 없어요! 라고 하는데
이 아가씨.. (혹은 아줌마?) 물귀신의 혼령이 빙의했는지 끝까지 잡고 늘어진다.
통화시간을 보니 21분 39초.. 징하다
근데 저번 부터 승질나는게
여유자금이 없어서 힘들다. 어렵다 라고 하면 적정선에서 포기를 하던가 하지 아! 왜! 지가 가입 안 하냐고 나한테 승질내냐고 ㄱ-
그리고 전화를 오래했으니 끊고 잠시 찾아볼 시간 5분을 주겠다고 한뒤 (니가 쏘우냐?)
상담원 : 네 동양생명입니다. 구차니 고객님 생각해보셨나요?
구차니 : (엄마 미안해~)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상품 가입하지 않겠습니다.
뚜뚜뚜.
... 슈발 니미 미네랄 엠병할 ㄱ-
살아생전 처음으로 허탈함의 웃음으로 동네 떠나가게 웃었다.
근데 상담원씨 니가 그렇게 전화 확 끊어도 되니? ㄱ-
epilogue part 1.
이 퍼러딩딩한 포탈은 IE에서만 검색되고 FF에서는 되지도 않네 ㄱ-
아무튼, 전화번호 검색해도 안나오는 이 상담전화를 멀 보고 믿어야 하나?
epilogue part 2.
"라이프 플랜 재테크 보험"
이게 그 보험 상담원이 말해준 상품명이다.
상품도 다 뜨는데 내방해도 어짜피 전화로 녹취해야 한다고 우기고
내가 예전에 다른 상품을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전화 한다고 해놓고 옆에 보이는 "상담신청" 버튼은 어쩔? ㄱ-
아무튼 듣기로는
최대 12년 까지 가능, 비과세, 최소 20만원 부터, 최소 5년, 5년 이상 부터 해약시 원금 보장됨
한두번 내고 돈이 안되면 효력정지 신청. 효력정지는 1회 최대 2년간 가능, 5% 이율(변동가능)
이라는데 이런 내용은 전혀 안보인다.
오래된 떡밥(!) 이지만
아무튼 담배를 보면 공익광고에서는 정말 이건 기호품인가 할정도로 엄청난 종류의 유해물질이 나온다.
그런데.. 궁금한건
그걸 피우면 나오는건지
아니면 그냥 피지 않은 잎상태에서도 나오는건지
반대로, 그걸 추출해서 사용하는데 시장성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꼴랑 담배에서 엄청난 방사선 물질도 나온다는데...
이거.. 가스 하이드레이트 보다 천연자원의 보고 아닐까? 라는 건 너무 큰 비약일까?
정말정말..
이러한 위험물질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고 한다면
그걸 전문적으로 대량생산해서 추출한다면 중금속 계열도 단가가 내려가는 신기원이 되지 않을려나?
(가장 처음 떠올랐던 물질은 카드늄이었다. 요즘에는 Li-MH로 많이 대체되서 NiCd 충전지는 많이 줄었지만
카드늄이 비싸서 배터리도 비쌌던 기억에 담배에서 추출이 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었다.)
아무튼 포탈 만화나, 뉴스 기사 하나도 안나오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 한켠이 답답해진다.
북한을 증오하자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잊지는 말자." 라는 기사도 없는걸 보니
도대체 나라가 어떻게 되어갈려나 걱정이 된다.
물론 월드컵이라는 강력한 3S 정책이 있긴 하지만 이정도일줄이야..
Sports, Sex, Screen.
월드컵 'Sports'를 영화관 'Screen' 에서 틀어주며 호텔들은 만원이라는 기사도 보인다. 'Sex'
정부에서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3S화 되어가는구나...
부제 : 스마트 하지 않은 스마트 폰.
요즘 아이폰/Apple 과 갤럭시S/삼성 의 공방전이 치열하다.
개인적이 판단으로는 일단 삼성이 추후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단은 안드로이드 중에 구글폰이나 HTC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아이폰을 선택하는것이 유리하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따라다니는 의문이 한가지 있다.
"정말 이러한 기능들이 필요한 것인가?"
나역시 개발자이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이런 기능 저런 기능 다 되면 좋지~" 라는 말에 정말 좋다고 동의를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스마트폰
인터넷도 되고, iOS나 안드로이드 같은 OS가 들어가는 폰
터치 혹은 멀티터치, 그게 아니라면 정전식 터치를 지원하는 폰
사용자가 제작한 프로그램(통칭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수 있는 폰
글쎄.. 이러한 특징들이 정말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기능일까?
왜 이러한 물음을 던지는 언론이나 애플빠/삼성빠는 없는걸까?
아니 이러한 물음 자체를 가지는게 반골이나 좌파이기 때문일까?
아무튼, 이러한 모든 기능은 '소비'라는 행위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보여진다.
스마트 폰에서 생산가능한 컨텐츠는 주로 SNS. 그런데 SNS가 정말 생산적인 행위일까?
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GPS 값으로 정보를 넘기고, GPS 정보를 이용해 운동 경로나 고도를 출력하고.
블로그로 리플도 남기고, 여유가 되면 글도 쓰고, 길 못 찾으면 AR(증강현실)이나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찾고
그.런.데
근원적으로 물음을 던져보자.
"그런거 없던 과거에는 그럼 사람이 사는게 아니었을까?"
어느정도 불편은 했지만 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찾아가고
미리 조사를 해서 종이에 적던가 해서 잘 찾아갔으며, 굳이 실시간이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어
나중에 집에와서 인터넷이 되는 PC에서 블로그나 SNS를 할수도 있다.
항상 바로 실시간으로 online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내 손안에 PC. 스마트 폰"
어쩌면 Mobile PC의 화신으로서의 스마트 폰이 아닐까 생각이 되지만
대부분의 행위 자체가 '소비'에 중점이 되어있는
대량소비를 통한 대량생산을 부추기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첨두로서의 Must Have Item이라면..
글쎄.. 굳이 그걸 가져야 할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케케묵은 핸드폰 스펙논쟁.
물론 빠르면 좋겠지.
하지만, 전지구적인 관점으로 봤을때
이렇게 소비되어 사라지는 수 많은 자원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이러한 소비재가 필요할까?
돈 없는 백수이고, 대량생산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성능의 장비가
내 손안에 들어 올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기쁜 일이다.
하지만, 내 손에 들어온게 사탕인지 아니면 바퀴벌레 약인지는 조금만 더 생각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