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영화 사태를 보면서
너무나 솔찍하게 "철도 민영화 반대"를 내세우는걸 보면서 아쉬움이 앞선다.

새누리당은 다른걸로 돌려서 전체를 망가트리는데
왜 진보세력은 그러지 못하는 걸까?
물론 과정이 옳지 않으면 결과가 그르게 된다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상대하는 적이 인간적이지 않을 경우에도 인간적으로 대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든다.


하다 못해
철도 파업은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겁니다! 라는 것 보다는

철도에서 일하지만 코레일이 해외로 팔려(매각)버릴경우
기차비가 오르고
기차비가 오름으로서 철값도 오르고
그럼 차비가 올라서 출퇴근 사람들에게 얼마나 더 피해가 갈지
나 역시 근로자로서 그걸 방관할 수 없어 직장을 걸고 반대 합니다!!

라고 했으면 오히려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도 호소가 되고
더 큰 공감을 얻을수 있지 않았을까? 
Posted by 구차니